SK 최다 점수차 역전승, 10점차 뒤엎고 '곰 사냥'

2013.05.09 13:08:43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SK 최다 점수차 역전승, 10점차 뒤엎고 '곰 사냥'



SK 최다 점수차 역전승, 기존 9점차 기록 경신

SK 와이번스가 최다 점수차 역전승이라는 기록을 다시 썼다.
 
SK가 지난 8일, 인천구장에서 펼쳐진 ‘2013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김성현의 결승타에 힘입어 13-12로 극적 역전승을 거둔 것.
 
SK는 이날 무려 10점차의 열세를 뒤집어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두산은 1회에만 9점을 뽑아내며 선발 전원 득점 기록을 세우는 등 초반 기세를 잡았다. 3회까지 11-1로 두산이 달아나 경기는 싱겁게 끝나는 듯 했으나 SK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결국 9회말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6회부터 반격에 나선 SK는 김강민, 최정의 연속 안타와 감상현의 볼넷, 한동민과 박재상의 안타로 11-6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고, 8회말에는 김성현이 3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12-10 2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특히 9회말 SK는 선두타자 한동민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더니 김성현의 끝내기 안타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SK가 기록한 10점차의 역전승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다 점수차의 역전 기록으로 지난 2003년 현대와 KIA의 9점차 역전경기와 2009년 한화와 히어로즈의 9점차 역전 타이기록이 최고 기록이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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