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를 잡아라

2013.05.06 13:46:40 호수 0호

40세 이상 중장년층이 은퇴 후 필요한 자금은 한달 평균 ‘192만3000원’이며 현재 은퇴 준비 점수는 10점 만점에 ‘3.2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이 전국 40세 이상 6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은퇴 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금은 한달 평균 ‘192만3000원’이었으며, 50대가 ‘194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193만4000원’, 60대는 ‘168만6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분포를 보면 ‘150만~200만원’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28%로 가장 높았고, ‘100만~150만원’(22.6%), ‘200만~250만원’(17.1%), ‘80만~100만원’(10.1%), ‘250만~300만원’(9.6%), 300만~400만원’(5.2%), ‘500만원 이상’(2.4%) 순이었다.

학력별로는 대졸자가 ‘203만9000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대답했고, 중졸자는 ‘139만원’으로 두 집단이 생각하는 적정금액의 차이는 ‘64만9000원’에 이르렀다.

한편 스스로 매기는 현재 은퇴준비 점수는 10점 만점에 평균 ‘3.2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하점수인 ‘1점’을 준 비율이 ‘29.8%’에 달했고, 6점 이상은 전체의 11.2%에 그쳐 전체적으로 자신의 노후 준비가 현저히 부족한 상태라는 반응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2점’, 50대가 ‘3.3점’, 60대가 ‘3.6점’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은퇴준비 점수는 다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대학원졸업자가 ‘3.8점’으로 가장 높았고, 중졸 ‘3.7점’, 대졸 ‘3.4점’, 초대졸 ‘3.2점’, 고졸 ‘3.0점’ 순이었다.

이들의 현재 가장 큰 관심사로는 ‘안정적 노후에 대한 준비’가 최고의 관심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로 일컬어지는 50대들에게서 ‘재취업’(47.8%)과 ‘은퇴 후 생활비’(26.9%)에 대한 관심사가 다른 연령층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의 본격적인 은퇴 준비와 함께 노후 대책을 위한 창업 시장의 경쟁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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