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3.05.06 13:22:00 호수 0호

“온나라가 공짜 물결”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금 바로쓰기 납세자운동’발대식에 참석해 축사. 이 원내대표는 “아무 데나 ‘복지’를 갖다 붙여서 좋은 것이라고 한다. 국방, 에너지, 주택에도 복지라고 한다. 복지가 아닌 게 없다”며 “어느새 온 나라가 공짜 물결에 휘둘리고 있다. 모든 게 복지다, 공짜다 해서 (세금이) 들어가니 많은 분야에서 무의식적으로 세금 쓰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비판.
-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안철수는 왕따”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이 지난 3일 평화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행보에 대해 언급. 김 의원은 “안 의원은 왕따를 당하는 상황으로 국회에서 인사도 잘 못하고 있다”며 “5·4 전당대회 이후 민주당의 운명과 안철수의 선택이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크게 봐서 안 의원과 그를 지지하는 세력을 자산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안 의원이 없으면 민주당에 희망은 없는 상태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


“열정은 A+ 성적은 F”
문희상 전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비대위 체제를 끌어온 그간의 소회 밝혀. 문 전 위원장은 “우리가 할 일을 다 했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신뢰회복을 기본 목표로 했다”며 “(하지만) 기대에는 못 미쳤다. 열정만큼은 A+였지만 성적은 F학점이었다. 신뢰를 회복하려면 혁신해야 한다”고 전해.
- 문희상 전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

“이제 물러납니다”
친노계 핵심 인사인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 대표권한대행이 지난 3일 탈당 선언.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동안 정치인 문성근을 이끌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미리 말씀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온오프 결합 네트워크 정당이 문재인 후보의 대선 공약에 포함됨으로써 의제화를 넘어 우리 민주진영의 과제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행복을 기원합니다”라고 적어. 
-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 대표권한대행

“난 중소기업 총리”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정부 차원의 다양한 중소기업 정책 약속. 정 총리는 “대통령께서도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신 것처럼 나도 ‘중소기업 총리’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정부는 중소기업에 더 좋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의 창업·마케팅 지원정책들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각 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정책들이 효율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업과 정책협조를 강조하고 있다”고 전해.
- 정홍원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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