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3.03.11 11:59:42 호수 0호

“전부 바꿔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이 참석한 세미나를 열고 끊임없는 혁신 주문. 구 회장은 “일상화된 혁신을 통해 품질과 마케팅, 서비스 등을 모두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고객을 대하는 자세에 변함이 없어야 시장 선도기업을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다. 반드시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 내겠다는 열정과 패기가 조직 전체에 가득해야 한다”고 강조.
- 구본무 LG그룹 회장



“아직 갈길이 멀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지난 5일 스위스 제네바의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개막한 ‘2013 제네바 모터쇼’를 참관. 정 부회장은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럽시장 경제가 살아날 기미가 없어 걱정”이라며 “(정몽구) 회장님의 품질이나 기술에 대한 경영철학을 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외 경쟁사에 비해 역사가 짧아 쫓아가기 위해선 아직은 갈길이 멀다”고 밝혀.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절대 포기 못해”
장재영 신세계 대표가 지난 3일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 개점 4주년을 맞아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천시·롯데쇼핑과 법적 공방을 벌이는 인천종합터미널 문제에 대해 언급. 정 대표는 “인천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곳이다. 오픈 멤버로서 인천점에 대해 개인적으로 각별할 수밖에 없다”며 “강남점 인수가격에 비하면 다소 비싸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겠지만, 인천점은 효율을 떠나 포기할 수 없는 곳이고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말해.
- 장재영 신세계 대표

“글로벌만이 살길”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지난 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사업에 강한 의지 내비쳐. 강 회장은 “글로벌만이 살 길이다. 본격적으로 글로벌 넘버원 아웃도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진정한 기업은 없던 시장을 만들어, 없던 고객에게 기존에 없던 상품을 파는 것이다. 탐험가 정신을 바탕으로 해외로 나가겠다”고 밝혀.
-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선거로 200억 손해”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지난 5일 미국 뉴욕에서 특파원들을 만나 정계 진출에 대해 언급. 김 회장은 “선거에 참여한 4개월 동안 매출이 20∼30% 떨어졌고, 금액으로 환산하면 200억원 정도 된다”며 “대표 브랜드인 MCM은 젊은층이 주 고객인데 선거 캠프에 들어간 이후 고객들로부터 ‘배신당했다’는 비난도 받았다. 앞으로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해.
-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