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하나로 소통하는 스마트 주점

2012.12.31 11:43:50 호수 0호

IT복합문화공간 ‘뮤얼’
증강현실, 주문, 부킹
매장 아이패드2 사용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생활 속 깊숙이 들어온 스마트 열풍이 외식업계에도 불어오고 있다.



외식업계에서 지금까지는 주로 POS를 통해 계산 및 고객DB 정리에만 사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메뉴판을 없애고 IT도구를 활용해 주문을 받고 고객과 소통하며 재미까지 주는 업체들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소상공인진흥원은 이색신사업 아이디어 중 하나로 IT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스마트 주점 ‘뮤얼’(www.mu-l.com)을 소개했다.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위치한 뮤얼은 스마트한 시대, 스마트한 고객의 급변하는 니즈를 선도해 천편일률적인 주점들 속에서 특별함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신개념 부킹술집이다.

태블릿PC를 비롯한 스마트기기와 SNS를 통한 다양한 소통을 접목시킨 이곳은 스마트한 시대를 즐길 수 있는 가장 스마트한 주점으로 평가 받으며, 젊은 고객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뮤얼을 론칭한 (주)하음FC는 독특한 인테리어와 어플리케이션 및 증강현실포토존을 6개월에 걸친 노력 끝에 개발해 여타 아날로그 주점과는 차원이 다른 신개념호프전문점을 선보이면서 스마트주점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매장에서는 모든 것이 아이패드2를 통해 진행된다. 아이패드2를 통해 메뉴를 고르고, 주문할 수 있으며, 최근 유행하고 있는 주점에서의 즉석만남까지 아이패드로 가능하다.

또한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므로 자유롭게 웹에 접속해 원하는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다. 특히 단체 부스형 테이블과 룸식 테이블 모두 제공하고 있어 고객 취향에 맞게 자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아울러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증강현실을 이용한 포토존과 미디어아트, 최첨단 인테리어, 그리고 호텔급 요리를 푸짐하고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고객이 매장에 입장하면서 증강현실 풀터치 포토존인 ‘포커즈’에서 찍은 개성 있는 사진이 아이패드2에 실시간으로 연동이 되고, 마음에 드는 상대와 자유롭게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기능이 있어 SNS를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세대에게 적합하다.

뮤얼은 기존의 식상하던 주점문화와 요즘 유행하는 부킹호프를 진화시킨 브랜드로, 아이패드2를 이용한 스마트한 부킹이라는 콘셉트와 독립식 룸에서 즐기는 호텔식 수작 요리를 내세우기 때문에 성장성이 클 것이라는 게 발굴자의 의견.

초기 시설비가 많이 들지만 자체 제작한 IT시스템 제공을 통해 즐기다보면 고객이 매장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적인 메뉴 마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다양한 주류와 안주를 통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일반적인 주점 고객을 확보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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