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 호기심 자극한 창업박람회

2012.12.17 14:28:14 호수 0호

제6회 서울창업산업박람회 이모저모

폭설과 기습한파가 몰아친 가운데서도, ‘제6회 서울창업산업박람회’가 진행되는 양재동 aT센터는 창업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몰려든 예비창업자들로 첫날부터 북적였다.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창업박람회인 이번 행사는 소자본창업박람회라는 콘셉트에 맞게 무점포, 소규모 점포, 기술형 창업 등 다방면의 소자본 창업아이템이 모습을 드러냈다.

다양한 브랜드 속에서도 이번 박람회 역시 ‘솔레미오’ ‘치킨매니아’ ‘가르텐호프’ 등의 외식업종이 예비창업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소점포로 개설이 가능한 컵도시락 비빔밥전문점 ‘美人은 米人’이나 분식전문점 ‘요기맘’ 등에 많은 이들이 몰렸다.

다만 이번 행사에서는 대형 브랜드에만 집중되기 보다는 최근 론칭했거나 창업시장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신규 아이템들도 고르게 주목을 받았다.

‘미스앤미스터 포테이토’를 운영하고 있는 (주)도연에프엔씨는 떡볶이&왕김말이 전문점 ‘요기맘’과 매운 닭발 전문 포차 ‘신촌홍포차’를 선보였다.

이 중 닭발을 주메뉴로 하는 신촌홍포차는 자체 개발한 매운 소스를 통해 기존의 닭발전문점에서는 맛보지 못한 독특하고 차별화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참에프앤비 역시 매운맛을 기본 콘셉트로 한 족발 외식 브랜드 ‘뿔난신’을 홍보했다. 이 브랜드는 불닭, 꼼장어구이, 족구이, 오돌뼈, 홍합탕 등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8가지 메뉴와 고객이 직접 만들어 먹는 주먹밥과 계란찜이 특징이다.


(주)플람스코리아는 독일과 프랑스의 전통 음식인 플람쿠헨(혹은 타르트 플랑베)을 국내에 도입했다.

플람쿠헨은 북동부 프랑스 지역과 서남부 독일 지역을 포함하는 알자스지방의 전통음식. 얇은 도우에 플람스 크림을 바른 후 양파, 베이컨, 에멘탈 치즈 등의 토핑을 올려 구워내는 것으로 바삭한 것이 특징이다. 토핑으로는 여러 가지 고급치즈 및 과일 등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성의 섬세함 살린 감성아이템 각광

최근 여성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려 창업에 도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여성들이 자신의 취미나 재능을 살려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소개됐다.

커피&브런치카페 ‘바빈스커피’, 유기농 카페 ‘소딜리셔스’, 반찬전문점 ‘진이찬방’의 경우는 이미 여성창업자들 사이에서 큰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브랜드. 깔끔하게 운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 여성창업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다.

이 밖에도 신소재 창업 전문업체 ‘메탈아이’의 펄샤이닝도 주목해 볼 만하다. 펄샤이닝 소재를 이용해 핸드폰고리, 열쇠고리, 시계, 액자, 사원증, 명찰, 주차번호판, 상패, 목걸이 등에 각자의 개성있는 연락처, 이름표 등을 인쇄해 표현하는 방식이다.

업체 관계자는 “국내외 특허출원 중인 펄샤이닝은 특수강화 코팅으로 흡집이 생길 염려가 없는 소재”라며 “여성들이 섬세함을 살려 무점포로 창업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액세서리전문점 역시 불황을 타지 않으면서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

숍인숍 전문 기업인 (주)씨드아이글로벌의 주얼리 전문 브랜드 ‘오딘’은 기존 매장 안에 다양한 쥬얼리를 놓은 미니 매대를 설치하는 무점포 창업아이템으로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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