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관심 증가, 헤어·미용사업 주목

2012.12.17 14:29:45 호수 0호

국민 소득 수준이 높아져가면서 자연스레 외모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비스업이 주목받고 있는데 그중 미용업은 21세기 최고의 고부가가치 사업의 하나로 전망될 정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미용분야는 자격관련 프로그램이 미용관련 다른 영역에 비해서 상당히 정착돼 있는 편이고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다양화, 세분화되고 있다.

1994년부터의 미용시장 개방에 따라 외국의 유명 미용실의 프랜차이즈 점포가 늘어남은 기존의 중ㆍ소형 규모가 주류였던 우리 미용실들이 대형화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

미용업은 규제 완화에 따라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전문화, 특성화에 의한 새로운 형태의 신기술, 새로운 재료, 광고, 판촉 등을 통한 시장창출 기회가 상존하고 있어 미용 산업의 발전이 예상되고 있다.

미용사 자격제도는 미용에 관한 숙련된 기능을 가지고 미용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의 주관으로 1983년부터 시행돼 왔으며 2004년 12월까지 약 33만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공중위생관리법 제2조 5항에서 ‘미용업’은 손님의 얼굴, 머리, 피부 등을 손질해 손님의 외모를 아름답게 꾸미는 영업을 한다고 정의하고 있으며 자격이 있는 미용사만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미용실 창업에 있어서 미용실 자격증 소지자만이 영업자격이 있으며 공중위생관리법 3조 규정에 의해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시설과 설비를 갖춘 후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미용실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도 유리하겠지만 단골고객 확보가 비교적 용이한 아파트 밀집지역이 양호한 입지 중 하나며, 여자대학교 주변도 미용실 창업 입지로는 양호한 지역이다.

미용실 개점에 드는 초기 투자 비용은 미용실의 상권 입지에 따라 크게 차이나며 수익성과 투자비용을 고려해 창업해야 한다. 또한 창업방식은 독립점과 프랜차이즈 가맹점 방식으로 크게 분류된다.

미용실의 경우 초기투자금액인 임대료 및 권리금이 과도한 1급 상권 지역인 시내중심보다 2급 상권지역인 아파트 밀집지역이 수익성이 더 좋은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즉 일반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보다는 미용실 특성상 상주인구가 많아 고정고객확보가 용이하고 경쟁도 상대적으로 치열하지 않은 지역이 매출액과 월평균 순이익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미용실을 찾는 고객들은 점점 단순히 머리만 손질하러 오는 것이 아닌 휴식 공간으로의 서비스 욕구를 보인다.

소자본으로 소규모의 미용실을 창업하는 경우 창업자는 창업환경과 상권ㆍ입지, 창업자금 조달방안을 면밀하게 검토ㆍ분석하고 기존의 경쟁업체와 차별화되는 우수한 헤어디자인 기술을 확보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다면 여전히 수익성과 미래가 있는 사업 아이템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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