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2.12.17 14:25:12 호수 0호

“대선 이후가 걱정”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1일 서울 태평로 태평로클럽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경제에 대해 전망. 손 회장은 “대통령선거 이후의 한국경제가 걱정된다. 새 정부에서는 많은 제도적 변화가 있을 텐데 그것이 기업 활동에 어려움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며 “대선에서 어느 분이 당선되더라도 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 줬으면 한다. 경제가 본격 회복되기까지는 성장 중심의 정책을 펼쳐야 된다고 본다”고 말해.
-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살 길은 해외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현대·기아차 해외 법인장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해외시장의 중요성 강조. 정 회장은 “내수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해외 판매마저 줄어들면 재고 증가, 국내 공장 가동률 저하, 수익성 악화, 브랜드 인지도 하락 등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내 생산량의 70% 가량이 해외에서 팔리는 만큼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밖에 없다. 전 세계 시장이 어렵지만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가지고 승부하라”고 당부.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내년엔 솔선수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9일 2013년도 경영방침을 ‘솔선수범’으로 선정. 박 회장은 “내년은 대내외 경영환경이 엄중하므로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리더의 덕목은 솔선수범, 판단력, 결단력, 추진력이다. 이중에서도 각 계열사는 앞으로 솔선수범을 임직원 인사의 주요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선언.
-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

“우선 여성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12년도 롯데 WOW(Way Of Women) 포럼’에 참석해 여성 인재들을 격려. 신 회장은 “롯데그룹의 여성 인재들이 오늘 행사를 통해 그 역할과 중대성에 대해 자각하고 큰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며 “그룹에서도 여성 인재들의 차별화된 역량이 맘껏 발휘될 수 있는 시스템과 조직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간판보다 실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지난 11일 연세대 최이순홀에서 열린 ‘섬유산업연합회 주최 CEO 특별강연’에서 중요한 건 간판이 아니라 실력이란 점 강조. 성 회장은 “세계 어느 곳에 떨어져도 글로벌 인재들과 대화하고 단기간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춰야 한다”며 “학교 간판보다는 외국어 실력, 친화력, 적응력, 순발력 등을 두루 갖춰야 무한경쟁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해.
-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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