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2.12.10 11:26:20 호수 0호

“불쌍한 남자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커피전문점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결제를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자사의 자료에 대해 언급. 정 사장은 “식당이나 카페에서의 카드사용 통계를 보면 여성 회원의 사용이 더 많은 장소를 찾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남성들의 지불이 압도적으로 더 많기 때문”이라며 “불쌍한 남자들, 언제까지 이러고 사실 건가”라고 전해.
-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아끼다 약골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5일 롯데인재개발원 용인연수원에서 열린 2012년 하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리스크 관리와 경쟁력 강화 주문. 신 회장은 “많은 전문가들이 세계 경제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저성장 시대에 대비해 준비된 경영을 해달라”며 “비상경영이라고 해서 연구비, 제품 개발비 같은 미래성 비용을 아끼는 것은 기업의 체질을 약화시키는 지름길”이라고 강조.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여성 특유의 감성으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가 지난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2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에서 강연. 조 상무는 “여성은 여성 특유의 감성을 갖고 있다. 이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남성과 다른 점”이라며 “스스로의 차별점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꿈을 갖고 그 꿈을 위해 열정을 갖고 노력하면 여성의 성공은 더 이상 드문 일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

“고졸이 뭐?”
‘고졸신화’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MW코리아 미래재단 ‘주니어 캠퍼스’ 출범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학력주의에 대해 쓴소리. 김 사장은 “학력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줄을 세우면 사회에 병폐가 생긴다.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고졸 사장 발탁이 대서특필되는 것을 보고 역설적으로 씁쓸함을 느꼈다”며 “한국 사회는 아직 학력 편견으로부터 미성숙했다.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 자체가 (한국과 독일이) 다르다”고 강조.
-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코스피 2300 간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3 현대 에이블 포럼’에서 내년 코스피 전망.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기업이익 성장률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가 낮게는 1850에서 높게는 2300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가계대출과 금융회사 건전성 지표가 소폭 악화되기는 했지만 가계대출 연체율과 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을 볼 때 금융위기로 치달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
-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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