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2.12.03 13:18:03 호수 0호

“마누라 빼고 다 바꾼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지난달 29일 전남 순천시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정당 혁신의 의지 드러내. 문 후보는 “민주당이 국회의원 연금 폐지와 겸직 제안을 당론으로 발의했지만 아직 국민들의 눈높이에 많이 모자란 것을 많이 알고 있다. 더 바꿔서 완전히 환골탈태한 민주당으로 바꾸겠다”며 “마누라 빼고 다 바꾸겠다. 그렇게 하도록 저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
- 문재인 대선후보

“박근혜가 섹시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선거 로고송이 여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이자 새누리당은 해당 로고송을 즉각 폐기처분. 문제의 로고송은 가수 박현빈씨의 ‘샤방샤방’을 개사한 노래로 가사 중 ‘박근혜가 죽여줘요’ ‘아름다운 근혜 모습, 너무나 섹시해’ ‘얼굴은 브이라인, 공약은 에스라인’ 등의 문구가 논란.
- 박근혜 대선후보 로고송



“마지막까지 웃겠다”
이상돈 새누리당 정치쇄신위원이 지난달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의 움직임 견제. 이 위원은 “안 전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지원을 위해) 어떤 자세를 취하는가, TV토론 등을 통해 어떤 돌발상황이 발생하지는 않는가 하는 걱정을 하고 있다”며 “지금 여론조사상에서는 우리 박근혜 후보가 조금 우세로 나타나고 있지만 끝까지 겸손해야 마지막에 웃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 이상돈 정치쇄신위원

“문은 북한스타일”
정몽준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 앞에서 펼친 유세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대북정책에 대해 비판. 정 위원장은 “박근혜 후보는 북한에 대해 할 말은 한다”며 “요즘 ‘강남스타일’이 유행을 하는데 ‘북한스타일’도 있다. 문 후보는 북한스타일을 좋아해서 그런지, 잘해서 그런지 스타일이 그렇다”고 강조.
- 정몽준 공동선대위원장

“떠날 땐 말없이”
한상대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15층 대회의실에서 사퇴를 공식 발표하면서 소감 밝혀. 한 전 총장은 “남의 잘못을 단죄해야 할 검사의 신분을 망각하고 오히려 그 직위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른 데 대해 검찰 총수로서 어떠한 비난과 질책도 달게 받겠다”며 “이제 검찰을 떠난다. 떠나는 사람은 말이 없다”고 말해.
- 한상대 전 검찰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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