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오리알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자 양 캠프에 소속돼 있는 조직원들이 좌불안석. 조직원 중엔 하던 일을 그만두고 캠프에 합류한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만약 캠프가 해체될 경우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게 뻔하기 때문. 일부 조직원은 원래 다니던 직장에 다시 기웃거리거나 일찌감치 다른 일을 알아보는 조직원도 있다고.
의원님의 고민
모 의원이 자녀의 결혼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조만간 결혼을 할 계획인데 대선 전이라 고민이라고. 정관계 인사들에게 청첩장을 돌릴 경우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 조심스런 입장. 그렇다고 친인척과 친한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치르기엔 사돈 집안의 눈치가 보여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처지라고. 의원은 아는 사람들을 몽땅 초대하더라도 축의금을 받지 않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