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2.11.19 14:18:53 호수 0호

“착한? 스마트로!”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신세계 본사에서 임직원 대상 특강을 갖고 스마트기업 강조. 정 명예회장은 “기업이 나름대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기업의 경제적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기 위해서는 ‘착한기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스마트기업’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해.
-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

“두시간 내내 긴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인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자전적 수기를 영화화한 <남영동 1985> 극찬. 박 회장은 “지루하거나 잠시라도 긴장의 끈이 풀어지는 느슨함도 없다. 두 시간 내내 팽팽한 긴장과 소리 없는 몸부림이 보는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소용돌이치며 끌고 간다. 영화가 끝나고 손바닥과 손등에 난 손톱자국을 보며 그제야 참 힘들었구나 생각했다”란 감상평 적어.
-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축하하고 감사”

박상진 삼성SDI 사장이 최근 신입사원 합격자 부모님께 축하와 감사의 뜻을 담은 편지와 와인, 꽃바구니를 전달해 화제. 박 사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재능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삼성SDI에 합격한 신입사원은 최고의 인재이며 이는 물심양면으로 훌륭하게 자녀 교육을 시켜주신 부모님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신입사원들이 우수인재로서 최상의 빛을 발할 때까지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해.
- 박상진 삼성SDI 사장

“인생은 금융시장”
김석 삼성증권 사장이 지난 13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삼성 ‘열정락서’에서 강의. 김 사장은 “인생은 금융시장과 같다. 예측할 순 없지만 바닥을 치면 반등하기 마련”이라며 “이것저것 재고, 남들 눈치 보며 살기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라”고 조언.
- 김석 삼성증권 사장

“1초 전까지 노력”
김중겸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지난 13일 서울 본사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11월 경영보고의 날에 자신의 사의와 관련해 공식 입장 밝혀. 김 사장은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찰나의 경영을 하겠다”며 “후임자가 선정돼서 인수인계하기 1초 전까지 노력해 경영공백이 절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해.
- 김중겸 한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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