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민 "박근혜는 생식기만 여성이지…"

2012.11.02 12:26:53 호수 0호

▲황상민



[일요시사 온라인팀] 황상민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향해 "생식기만 여성이지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한 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황상민 교수는 지난 10월 31일 종편채널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한국 사회에서 여성은 결혼하고 애를 낳고 키우면서 여성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인데, 박 후보는 그런 상황이냐"며 이 같이 발언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박종진은 "애를 낳진 않았지만 본능적으로 모성애가 있는 게 아니냐"고 묻자 황 교수는 "그래서 우리는 박 후보를 공주라고 이야기하고, 여왕으로서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오신 거라고 보는 게 맞지, 왜 갑자기 뜬금없이 여성이 나오냐"고 반문했다.

종합하면 황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여성이라면 '결혼과 육아'를 경험해봐야 하며 이 같은 경험이 없는 박 후보는 여성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논지를 이어갔다.

때문에 미혼여성은 여성이 아니라는 의미로 확대해석 될 수 있는 여지와 함께 성차별적 논란으로까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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