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평택 지역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내 다섯 번째 반도체 생산라인 P5(5공장)의 공사 추진을 재개하면서, 침체됐던 지역 주택 시장에도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P5 공사 재개 방침과 함께 향후 5년간 대규모 고용 창출 계획을 공식화했으며, 캠퍼스 일대에서는 현재 터파기 등 기반 정비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5는 향후 AI 반도체와 HBM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생산과 연계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 회복 흐름과 맞물려 협력업체들의 활동 재개와 추가 투자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평택사업장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 위상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며, P5는 오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공사 기간 중에는 단기 임대 수요가 늘고, 준공 이후에는 상시 근무 인력과 협력사 종사자를 중심으로 실거주 수요 확대가 동시에 기대된다.
이 같은 대형 투자 재개 기대감은 부동산 시장 지표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평택시 미분양 아파트는 3292가구로 전월 대비 9.2% 감소했다. 지난해 초 6000가구를 웃돌았던 물량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줄어든 수치다.
매매 거래량 회복세도 뚜렷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평택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1766건으로, 3분기(1544건) 대비 14.4% 증가했다. 2분기 대비 3분기 거래량이 약 25% 감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반등 흐름이 크게 나타난 셈이다. 이를 근거로 업계에선 올해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장 반등의 배경으로 P5 공사 재개 기대감과 함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평택이 비규제지역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상황에서 평택은 대출·청약·전매 제한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실거주 수요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유입되고 있다. 최근 이어져온 평택 지역 입주 물량 감소세도 거래 활성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원도심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단지는 평택시 합정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9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송탄산업단지, 칠괴산단, 평택종합물류단지 등 주요 산업시설과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교통 여건 측면에선 도보권 내 평택역을 통해 수도권 1호선 이용이 가능하며, 한 정거장 거리인 평택지제역에서는 SRT를 통해 수서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평택지제역은 GTX-A·C 노선 연장과 수원발 KTX 직결 등이 추진되고 있어 광역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 AK플라자와 평택 중앙시장, 고속버스터미널 등 생활 인프라도 밀집해 있으며 합정초, 평택고, 한광고, 마이스터고 등 학군도 인근에 형성돼있다.
설계와 커뮤니티도 돋보인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 12개 타입 구성, 쾌적한 조망과 통풍을 고려한 평면 등이 강점이다. 피트니스, 스크린 골프, 사우나, 독서실,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도 계획돼있다. 여기에 가구당 약 1.5대의 주차 공간과 전 세대 개별 창고 등도 갖췄다.
소비자 부담을 크게 덜어낸 계약 조건도 주목받고 있다. 통상 10%로 책정되는 계약금을 5%로 낮췄고, 1차 계약금은 정액제를 실시해 입주 시까지 500만원으로 계약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견본주택은 평택시 합정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28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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