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하루 전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7시간30분

2025.10.05 09:19:53 호수 0호

정오 무렵 최대 혼잡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추석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하행선(귀성길)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요금소 출발 시 주요 도시에 도착하는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30분 ▲울산 7시간10분 ▲광주 6시간30분 ▲대구 6시간20분 ▲강릉 3시간50분 ▲대전 3시간20분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각 지역에서 서울로 향할 경우 ▲부산 5시간40분 ▲울산 5시간10분 ▲광주 3시간40분 ▲대구 3시간24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기흥동탄∼남사 구간 15㎞, 북천안∼천안 구간 9㎞, 천안분기점∼천안호두휴게소 12㎞, 옥산분기점∼청주분기점 18㎞,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등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역시 매송휴게소∼화성휴게소 12㎞, 화성휴게소∼서평택분기점 7㎞,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4㎞ 구간에서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면에서는 호법분기점∼남이천IC 8㎞, 진천터널 3㎞, 오창∼남이분기점 13㎞ 구간에 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논산천안고속도로 논산 방면은 차령터널∼이인휴게소 구간을 중심으로 무려 40㎞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이 밖에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감곡 10㎞,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마성터널∼양지터널 11㎞ 구간 등에서도 차량 흐름이 답답하다.

도로공사는 귀성 차량은 오전 5∼6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정오 무렵 최대 혼잡을 보인 뒤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 차량의 경우 오전 8∼9시에 막히기 시작해 오전 11시에서 정오 사이에 절정을 보이고, 역시 오후 8∼9시께 풀릴 전망이다.

오늘 하루 전국 교통량은 약 575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jungwon933@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