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2.10.22 11:21:36 호수 0호

“리더 조건은 겸손”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지난 16일 서울대 근대법학교육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의 대화’강연에서 겸손의 중요성 강조. 김 총재는 “뭔가를 할 때 겸손을 생각하면 항상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선행조건은 겸손”이라며 “한국 문화가 가르치는 겸손은 아주 중요하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여야 한다”고 말해.
- 김용 세계은행 총재

“뒤쫓아 나서면 늦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사장과 임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4분기 임원모임에서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뜻 밝혀. 허 회장은 “내년 사업계획에는 먼 미래를 보는 안목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투자를 가려내고 과감하게 실행하는 원대한 구상을 담아야 한다”며 “남들을 뒤쫓아 나서면 이미 늦다. 남보다 더 빨리 행동에 옮길 수 있어야 하며, 많은 고민을 해서 제대로 된 투자처를 앞서 발굴해야 한다”고 말해.
- 허창수 GS그룹 회장



“50년보다 50배 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2일 대전 글로벌테크놀러지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2020비전 선포. 최 회장은 “50년 전 울산의 작은 어촌에서 시작한 SK이노베이션이 매출 80조원 규모에 이르는 기적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세계에 SK의 꿈과 행복을 나누는 SK이노베이션이 되자. 지난 50년보다 50배 더 큰 꿈과 행복을 만들고 사회와 나누자”고 강조.
- 최태원 SK그룹 회장

“안주하면 바로 나락”
전동수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 12일 기흥사업장 체육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열정락서’에서 지금 시대의 키워드로 열정 꼽아. 전 사장은 “1등이 꼴등이 될 수도 있고, 꼴등이 1등이 될 수 있는 초경쟁 시대로 진입했다. 우월한 위치에서 현실에 안주하면 바로 나락에 빠지게 되는 것이 요즘 IT업계의 현실”이라며 “반대로 위기의식과 절박함으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것도 초경쟁 시대의 현상”이라고 전해.
- 전동수 삼성전자 사장

“자양분을 모으자”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최근 직원들에게 4분기 실적 개선 주문. 윤 사장은 “지난 여름 태풍으로 가지와 잎사귀를 소실한 나무들에서 새로운 잎과 꽃망울이 피어나고 있다”며 “아시아나도 위기에 좌절하지 않고 남은 자양분을 모아 생존과 결실을 피어내자”고 독려.
-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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