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TV> 한때 ‘악마의 음료’라 불리던 이것의 정체

2025.03.05 09:28:03 호수 0호

우리가 매일 마시는 이 음료가 과거에는 사탄의 음료라고 불렸습니다.



교황청에서는 이를 ‘사탄의 양조주’라 불렀고 스웨덴 제국에서는 처음 적발 시 벌금, 두 번째 적발 시 공개 태형, 세 번째 적발 시 사형에 처할 만큼 엄격하게 금지했습니다.

영국에서는 판매 가게를 전부 폐쇄했고 신성 로마 제국에서는 마시는 자들을 모두 감옥에 가뒀습니다.

이렇게까지 탄압받았던 음료는 다름 아닌 커피인데요.

나라별로 커피가 금지됐던 이유는 아주 다양했습니다.

신성 로마 제국의 프리드리히 2세는 “비싼 커피 그만 마시고 국산 맥주 좀 마셔라”며 탄압했고 스웨덴 제국의 구스타프 3세는 “사람들이 하루 종일 커피만 마시고 일을 안 한다”며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영국의 찰스 2세는 “사람들이 커피 마시러 모이면 항상 내 욕을 한다”며 커피를 금지했다가 오히려 욕을 더 먹고 결국 명령을 철회했습니다.

오늘날 필수품이 된 커피가 한때는 위험한 음료로 취급받았다는 사실이 흥미롭네요.
 

<khg5318@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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