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측 “박봄 ‘셀프 열애설’? 개인적 친분 없어”

2025.02.21 10:41:51 호수 0호

지난해 9월부터 ‘내 남편’ 주장
기행 계속되자 팬들도 등 돌려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걸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의 ‘셀프 열애설’에 그동안 침묵을 유지해 왔던 배우 이민호가 결국 “개인적인 친분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민호의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0일 “박봄씨와는 개인적인 친분이 없기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민호 측이 박봄의 ‘셀프 열애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논란 속에서 일부 팬들은 “실제 열애 중인 게 아니냐” “뭐가 있긴 한가 보다” 등의 반응이 나오자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박봄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과 이민호가 함께 찍힌 사진들을 여러 차례 게시하며 “내 남편”이라고 주장해 왔다. 박봄 소속사 측은 “박봄이 요즘 드라마 <상속자들>을 보고 있는데, 주인공인 이민호씨에게 푹 빠져서 그런 게시물을 올리게 된 것 같다”면서 “특별한 이유 없는 해프닝”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박봄의 기행은 해를 넘어서도 계속됐다. 지난 19일 박봄은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 열심히 하고 있었고요. 다 진짜라서 쓴 거고요. 2NE1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튿날인 20일에도 “저는 사실 혼자다. 이민호가 올려달라고 해서 올렸는데 혼자임을 밝힌다. 좋은 하루 보내시라”라는 게시글로 팬들은 물론 누리꾼들마저 의아하게 했다.


이 같은 박봄의 기행이 계속되자, 2NE1 갤러리 팬 연합은 입장문을 통해 “박봄의 2NE1 활동 제외를 공식적으로 요구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이들은 “박봄의 연이은 SNS 이슈 논란과 투어에서 한두 번도 아닌 불성실한 태도, 건강상 이유라고 하기엔 납득 하기 어려운 성의 없는 무대서의 행동들 등 더 이상 지켜볼 상황을 넘었다는 판단하에 박봄의 2NE1 활동 제외를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SNS 배우분을 언급하는 돌발 행동을 수차례 반복하며 제어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고, 박봄으로 인해 피해받는 해당 배우분과 팬분들에게도 상당한 피해에 투애니원 팬들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숙였다.

한편, 2NE1은 오는 4월12~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서 ‘2025 2NE1 콘서트 [웰컴백] 앙코르 인 서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jungwon933@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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