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김민수, 결혼까지 두 달 남았다"

2012.10.15 09:41:14 호수 0호

▲박지선 김민수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이성친구 김민수 간의 결혼약속이 화제다.

박지선은 1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내 '희극여배우들' 코너에서 10년 지기 이성친구 김민수를 고소했다.

이날 "나는 못생기지 않았습니다. 요염한 편입니다"라며 말문을 연 박지선은 "때는 우리가 처음 친구가 됐을 스무살 무렵. 우린 술자리를 가졌고 민수에게 '야 보통 남녀가 친구가 되기 어렵다고 하던데 우린 뭘까?'라고 물었다"며 "그러자 민수는 '야 미쳤나? 술 곱게 마셔라'라고 했다. 그랬구나 난 모든 남자들과 친구가 될 수 있겠구나"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박지선은 "그리고 얼마 전 민수에게 '야 나 부쩍 못생겨진 거 같지 않아?'라고 물으며 '안 못생겼어'라는 말을 기대했다"며 "그런데 민수는 '괜찮아 티 안나'라고 대답했다. 그랬구나. 난 못생겨져도 웬만하면 티 안나는 얼굴이구나"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또한 박지선은헤어밴드를 착용하고 친구 김민수를 만난 일화를 소개했다. 이날 박지선은 '예쁘다'는 말을 듣고자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친구를 만났지만 김민수는 '머리에 곰팡이 폈다'라고 놀렸다. 이에 박지선은 "그랬구나. 난 2만원 주고 곰팡이 샀구나"라고 말해 좌중을 쓰러지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압권은 박지선이 방송 말미에 선보인 결혼발표로 박지선은 "우리 스무살 때 했던 약속 기억나냐"며 "내가 30살때까지 남자친구 안 생기면 네가 데리고 살기로 한 거. 그땐 설마설마 했겠지. 이제 2개월 남았다. 준비해라"고 말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사진=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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