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정체

2024.11.10 00:00:00 호수 1505호

악플러 정체



10년 넘게 이어진 모욕적인 홈페이지 게시글에 지쳐 경찰에 신고했던 모 사회단체 대표 A씨. 

악플러의 신원을 파악했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그 정체를 확인한 결과, 악플러는 20년 넘게 친형제처럼 지낸 B였다고.

B는 뒤늦게 A에게 “제가 다 잘못했다”면서 선처를 호소.

악플을 단 이유는 끝내 말하지 않았다고.

 

소개해 준 죄?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통화 녹음이 공개되면서 개혁신당 이준석 전 대표의 책임론이 나오고 있다고.

이 전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명씨를 소개해 준 사람이니 책임을 이 대표에게 넘기려고 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와.

개혁신당에서는 “이 전 대표도 잘 모르는 사람인데 어떻게 소개를 해주냐”며 별일 아닌 듯 보고 있다고.

 

이러다 다 죽는다?

여권 내 친윤(친 윤석열) 중진 의원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

2016년 박근혜정부 때와 비슷한 기류가 흐르고 있어 용산의 대응이 잘못될 경우 지지율이 15%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우려가 강함.

특히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어르고 달랬다는 관측이 지배적.

한동훈 대표의 직언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진짜 파국이 올 수도 있다는 것.

 

간 큰 대표님?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OO’ 작성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저격하는 글을 여러 차례 게시함.


한 보수 유튜버가 “‘한동훈’ 이름으로 검색하니 이런 글이 나왔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짐.

이 작성자가 당 대표 한동훈인지 단순 동명이인인지 친한(친 한동훈)-비한(비 한동훈) 사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상황.

국민의힘에서는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별장 정리하는 회장님

대기업 회장 A씨가 말 많았던 별장을 팔기로 했다는 소문.

A씨는 2000년대 초 수자원 보호 구역 인근에 별장을 조성했는데, 건물을 올리는 과정서 자잘한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이 문제가 나중에 불거지면서 곤혹을 치룬 A씨는 최근에서야 매각을 결정.

급매 처분할 생각이라 수익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글 단속에 전전긍긍


대기업 A사가 커뮤니티에 돌고 있는 글 단속에 나섰다는 소문.

최근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A사 직장인들이 회사에 대한 냉소적인 내용이 담긴 시리즈 글이 다수 올라온 상태.

오너와 임원진의 잘못된 결정으로 회사가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게 일관된 내용.

보다 못한 A사는 다수의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를 요청했다는 소문.

 

미국 진출의 이면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에 진출한 한국 기업 공장의 신축 현장서 임금을 받지 못한 인부들이 총과 칼을 들이대며 폭동을 일으켰다고.

국내 1위 배터리 생산기업인 A사의 미국 현지 공장에선 교포 부부가 운영하는 인테리어 업체 B사를 선정해 10억 규모의 내부공사를 진행.

수개월 간 공사가 마무리될 무렵, A사는 “공사비 중 2억원을 깎아달라”했다고.

B사는 이를 받아들였으나, 8억원도 받지 못했다고 토로. 급기야 인건비를 받지 못한 인부들이 현장서 폭동을 일으켜 현지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태로 번졌다고.
 


나 떨고 있니?

올해 최고 예능으로 꼽히는 <흑백 요리사> 출연진 관련 논란이 빵빵 터지는 중.

방송으로 인지도가 생기면서 온갖 논란이 제기되고 있음.

좋았던 이미지가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꽃길’이 ‘가시밭길’이 된 출연진도 있는 상황.

일부 관계자는 추가 논란이 터질까봐 전전긍긍이라는 후문.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