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팔렸다

2024.11.04 07:52:22 호수 1504호

누카가 미오 / 하빌리스 / 1만6000원

전통 깊은 회사 ‘하나모리 비누’의 총무부서 근무하는 다다오미. 어느 날 갑작스럽게 해외 화장용품 제조회사인 블루아가 하나모리 비누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뉴스를 보게 된다. 회사는 난리가 난다. 회사 건물 청소 위탁업체도 자신들과의 계약은 어떻게 되는 건지 문의 전화를 걸어 오고, 일을 시작하기 전부터 기가 몽땅 빨린다.



무엇보다 임직원들 스스로 이 인수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대체 하나모리 비누는 왜 인수되는 것인지, 매수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지금까지 일해온 직원들은 대체 어떻게 되는 건지. 묻고 싶은 것은 산더미 같지만 대답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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