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거의 반전-켈리’와 ‘청정라거-테라’로 여름 맥주 성수기 공략

2023.06.26 15:39:44 호수 0호

8월 전주가맥축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등
지역축제 특별 후원사 참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하이트진로가 본격적인 여름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지역축제, 컬래버레이션 활동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 부산센텀맥주축제를 후원했으며, 오는 8월 열리는 전주가맥축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송도맥주축제를 후원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부산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서 열린 ‘라거의 반전-켈리’와 함께하는 ‘2023 센텀맥주축제’의 특별 후원사로 참여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부산센텀맥주축제서 행사장 곳곳에 이벤트존, 브랜드존을 운영하며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소맥 자격증 발급, 켈리네컷 촬영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특히, 지난 4월 초 출시한 맥주 신제품 켈리의 신선한 생맥주를 부산센텀축제서 처음 공급해 호응을 얻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8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전주가맥축제의 특별 후원사로 참가한다. 올해 7회째 열리는 전주가맥축제는 당일 생산한 맥주를 바로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맥주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당일 생산한 청정라거-테라를 총 4만8000병을 공급해 모두 판매했다.

축제 참가자들은 주최측과 하이트진로가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축제를 만끽했다. 전주 대표 가맥집 20 여곳이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가맥지기 230명이 투입돼 원활한 축제 진행을 도왔다. 궂은 날씨에도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얼음을 가득 채운 테라댐(맥주 연못)을 운영하며 당일 생산한 신선하고 시원한 테라를 제공했다. 


또, 테라 데이를 운영, 드론 퍼포먼스쇼 등 더욱 화려해진 무대 이벤트와 EDM DJ 클럽파티, 불꽃놀이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오는 8월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맥주 공장인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서 갓 생산된 생맥주와 홍천군 수제맥주 등을 맛볼 수 있는 지역축제다. 올해도 홍천군민을 비롯한 방문객들은 맥주와 함께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8월 말 열리는 제12회 송도맥주축제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지난해 ‘2022 송도맥주축제’에 참여해 청정라거-테라를 비롯해 하이트진로가 수입하고 있는 크로넨버그 1664블랑(프랑스), 파울라너(독일), 써머스비(덴마크), 펑크IPA(영국), 기린이치방(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대표 맥주 6종을 선보였다.

올해도 송도맥주축제서 시원한 맥주와 다채로운 먹거리, 라이브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또, 하이트진로는 ‘청정라거-테라’의 청정콘셉트에 맞게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패션브랜드 얼킨과 협업해 ‘청정 캠퍼스’ 친환경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들은 지난 12일, 2014년부터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헤리티지를 쌓아오고 있는 패션브랜드 ‘얼킨(ULKIN)’과 올해 첫 번째 ‘청정 캠퍼스’ 친환경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테라의 핵심가치인 청정 콘셉트에 집중한 친환경 마케팅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얼킨’은 전시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회화 습작 캔버스를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키며 론칭 초기부터 업계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최근 23FW 서울 패션위크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돼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으며 글로벌 4대 패션위크로 손꼽히는 파리 패션위크, 뉴욕 패션위크에도 참여하며 업계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다.

하이트진로가 펼치는 ‘청정 캠퍼스’ 프로젝트는 축제서 사용한 홍보물 및 대학교 내의 폐자원을 수거해 제작한 굿즈를 판매, 수익금을 대학생에 환원하는 사회적, 환경적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연중 운영된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활동으로 하이트진로는 미술대학교서 버려지는 회화 작품들과 현수막 등 주요 페스티벌서 사용된 테라 홍보물들을 수거해 얼킨과의 협업 활동을 통해 업사이클링 굿즈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제작된 한정판 굿즈는 7월 중 무신사, 쿠팡,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얼킨 입점 주요 온라인 쇼핑몰서 판매되며 발생한 수익금으로 미술 용품 등을 구매해 미술대학교 재학생에 환원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야외활동이 더욱 많아지는 휴가철을 앞두고, 가정시장 공략을 위해 MZ세대 인기 캐릭터 브랜드 ‘어프어프’와 협업한 테라 아이스백 기획팩을 출시했다.

야외활동 증가하는 여름 시즌, 아이스백 출시로 가정시장 공략
신제품 ‘라거의 반전-켈리’의 인지도 확대 위해 음용 경험 높이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 본격화

테라 아이스백 기획팩은 숄더백 형태 2종으로 테라 355ml 12캔과 24캔들이로 구성됐으며, 측면의 단추를 풀면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토트백 형태로도 사용 가능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테라 X 어프어프’의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2종을 아이스백 전면에 담아 귀엽고 트렌디한 특징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켈리의 음용 경험을 늘리고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켈리 아이스백도 오는 6월 말 출시 예정이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20일부터 5월28일까지 서울, 대구, 부산에 브랜드 체험형팝업스토어 ‘켈리 라운지’를 운영, 켈리 시음과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했다. 켈리 라운지는 ‘MZ들의 자유로운 브랜드 체험 문화공간’을 콘셉트로 ‘켈리’를 체험하고 제품 속성을 반영한 콘텐츠들을 ‘힙(Hip)’하고 ‘펀(Fun)’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특별한 경험과 재미를 제공, 공간 체험을 극대화해 소비자들에게 신제품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지난 28일 종료됐으며 약 16만여명의 방문객이 켈리 라운지를 찾아 성황리에 마쳤다.

켈리 라운지는 시음존과 게임존, 포토존으로 구성했다. 켈리로 브랜딩된 바에서는 ‘켈리’의 부드럽고 강렬한 맛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맥주 한 잔과 함께 펍에서 대표적으로 즐기는 다트 게임, 어린 시절 추억의 오락실 레트로 게임기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풋볼링를 포함해 에어하키, 룰렛, 스파크맨 게임 등을 제공했다.

또, LED로 제작된 ‘켈리 월(Kelly wall)’과 보리로 꾸며진 라운지 입구 등 팝업 스토어 곳곳에 브랜드 체험형 포토존이 구성됐다.

이외에도 룰렛 게임을 통해 주변 상권의 음식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세트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상생 이벤트도 진행하고 쏘맥 자격증 발급과 켈리네컷 등 다양한 소비자 행사로 호응을 얻었다.


지난 달 출시 37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한 켈리에 대해 온라인서도 활발한 홍보를 진행 중이다. 라거의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탄생한 켈리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프로모션으로 온라인서 화제가 되고 있다. 모델 손석구를 앞세운 광고 영상은 공개 후 조회 수 약 1400만뷰를 기록했으며 인스타그램 등 SNS 상 켈리 관련 소비자 추천 및 댓글이 약 250만건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상반기 동안 켈리의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집중해 단 기간 내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제품의 주 음용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켈리의 활약 속에 하이트진로는 주요 대형 마트(전국 기준)서 국내 맥주 부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지난 4월 일부 유통채널서 국내 맥주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각 대형 마트의 4월 실판매 자료를 기준으로 하이트진로의 매출이 A 마트는 전월 대비 약 6.6% 성장했으며 B 마트에선 약 4.1% 상승하며 국내 맥주 매출 1위를 이끌었다. 신제품 ‘켈리’와 대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테라’를 앞세운 하이트진로의 투 트랙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로 12년 만에 이룬 쾌거다.

이번 대형마트 1위 성적은 켈리 출시 당시 제기됐던 테라와의 카니발라이제이션 우려를 잠재우며 하이트진로의 매출 점유율이 순증한 것이 고무적이다. 특히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선택하는 대형마트의 구매 특성상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 입장서 켈리의 입점이 완료되지 않은 편의점과 개인 슈퍼 등 가정 채널서 점유율의 추가 상승 여지가 남아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또, 생맥주 제품군의 출시 일정을 5월 내 출시를 목표로 조정하며 다가올 성수기에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맥주 성수기의 시작을 앞두고 다양한 지역 축제를 후원하고, 브랜드별 특색에 맞는 컬래버레이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축제에 참여해 맥주 신제품 ‘라거의 반전-켈리’를 맛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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