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의사와 간호조무사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 의사·간호조무사 연대(의료연대)는 3일 부분 파업을 벌이고 국회서 시위를 열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9일에 열리는 국무회의서 간호법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엄포를 놨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일각에서는 “의료계 밥그릇 싸움에 왜 시민들이 피해를 봐야 하느냐”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간호법 규탄대회서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이 울먹이고 있는 모습.
글·사진=박성원 기자 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