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중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가장 적합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조사해 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서 ▲유승민(21%) ▲한동훈 법무부 장관(17%) ▲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10%)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5%) ▲안철수 의원·원희룡 국토부 장관(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대비 유 전 의원은 1%p 소폭 하락한 반면, 한 장관은 2%p 상승하면서 격차(7%p → 4%p)가 다소 좁혀졌다.
보수층에서는 ▲한동훈(29%) ▲오세훈(17%) ▲홍준표(14%) ▲유승민(12%) ▲이준석·원희룡(5%) ▲안철수(4%) 순으로, 한 장관이 선두를 유지했다.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는 37%를 얻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독주 중인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17%) ▲박용진 민주당 의원·김동연 경기도지사(6%) ▲심상정 정의당 의원(4%)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2%) ▲윤건영 민주당 의원(1%)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대표는 두 달 연속 하락하면서 7월 본 조사 시작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22대 총선 지역구 정당후보 지지도는 ‘민주당(49%) vs 국민의힘(38%)’로, 민주당이 11%p 앞섰다. 10월 대비 민주당은 2%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p 반등하면서 격차가 좁혀졌다.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는 ▲유승민 21% ▲한동훈 17% ▲홍준표·오세훈 10% ▲이준석 5% ▲안철수·원희룡 4% 순으로, 유 전 의원이 3개월 연속 오차범위 안팎으로 선두를 달렸다.
유 전 의원은 ▲남성(22%) ▲40대(24%) ▲50대(30%) ▲경기/인천(26%) ▲호남(25%) ▲부울경(24%), 한 장관은 ▲50대·70대 이상·서울·충청(20%) ▲대구/경북(22%)에서 각각 20%대 지지를 얻었다.
보수층에서는 ▲한동훈 29% ▲오세훈 17% ▲홍준표 14% ▲유승민 12% ▲이준석·원희룡 5% ▲안철수 4% 순으로, 한 장관이 계속 선두를 달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41% ▲오세훈 21% ▲홍준표 15% ▲원희룡 6% ▲이준석·안철수 5% ▲유승민 4%로, 한 장관이 압도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중도층에서는 ▲유승민 21% ▲한동훈 14% ▲홍준표 9% ▲안철수 8% ▲오세훈 6% ▲이준석 5% ▲원희룡 4% 순으로 나타났다.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는 ▲이재명 37% ▲이낙연 17% ▲박용진·김동연 6% ▲심상정 4% ▲최문순 2% ▲윤건영 1% 등으로 이 대표가 계속 선두를 달렸다.
이 대표는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본 조사를 시작한 7월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57% ▲이낙연 15% ▲김동연 6% ▲심상정 5% ▲박용진·최문순·윤건영 2% 등으로 나타났다.
호남에서는 44%를 얻은 이 대표가 계속 독주하는 가운데 이 전 대표도 ‘7월(13%) → 8월(17%) → 9월(17%) → 10월(16%) → 11월(23%)’ 순으로, 처음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제22대 ‘만약 오늘 제22대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총선 지지도를 묻는 항목엔 ‘민주당 후보(49%) vs 국민의힘 후보(38%)’로, 민주당이 11%p 우위를 보였다(정의당 후보 : 4%, 기타 : 3%, 무응답 : 7%).
10월 대비 민주당은 2%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p 반등하면서 격차(15%p → 11%p)가 4%p 좁혀졌다.
세대별로 ▲18/20대(민주당 47% vs 국민의힘 32%) ▲30대(47% vs 32%) ▲40대(61% vs 25%) ▲50대(59% vs 32%)는 민주당 ▲60대(37% vs 49%) ▲70대+(34% vs 63%)에서는 국민의힘이 각각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민주당 38% vs 국민의힘 47%)에서만 우위를 보였고, ▲서울(45% vs 41%) ▲경기/인천(50% vs 37%) ▲충청(47% vs 36%) ▲호남(65% vs 21%) ▲부울경(48% vs 40%) ▲강원/제주(48% vs 39%)에서는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 보수층의 66%는 국민의힘, 진보층의 73%는 민주당 후보를 각각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후보(55%) vs 국민의힘 후보(25%)’로, 민주당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서치뷰(대표 : 안일원)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RDD 휴대전화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지난 10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6%다. 더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블로그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