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 마련된 TV에 윤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이 생중계 방영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시민들은 많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취임 후 100여일을 일단 당면한 현안들에 매진하면서 되돌아볼 시간은 없었다”며 “이번 휴가를 계기로 해서 지금부터 다시 다 되짚어보면서 어떤 조직과 정책과 이런 과제들이 작동되고 구현되는 과정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소통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를 면밀하게 짚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윤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진행된 지상파 여론조사에서 국정수행 지지율 28%대를 기록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7%를 기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