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RI, 안철수 초청 사이버안보 대응 역량 강화 특강

2022.07.15 17:11:05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 유준상)이 15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안랩 창립자)을 초청해 ‘사이버안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제언’ 특강을 개최했다.



안 의원은 서울대학교 의학박사를 취득한 후 1988년 V3라는 컴퓨터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V3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백신 프로그램이자 상용 소프트웨어다.

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재임 당시 ‘사이버 보안 인재양성’ 등이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하는 데 적극적으로 힘썼던 3선 중진 의원이다.

안철수 창립자는 이날 특강을 통해 “정부부처 간 정보를 공유하고 개방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서로 간의 정보 공유로 업무를 효율성을 높이는 반면, 디지털 폴랫폼 개방으로 인해 블랙햇 해커들이 공격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과 같은 최고급 화이트햇 해커의 양성이 더욱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앞으로 보안 시장은 더욱 커져 BoB 출신들의 진로가 활짝 열려 있는 만큼 BoB에서 열심히 공부해 최고의 정보보안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BoB 1기부터 10기까지 1454명의 수료생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BoB가 조명 받는 것은 수료생들과 멘토들이 발자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11기 여러분들도 열심히 노력해 BoB의 역사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특강에는 200명의 BoB 11기 교육생과 유준상 원장, 류재철 충남대 교수, 한희 고려대 교수, 조성직 제5대 사이버작전사령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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