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가 13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엔켐 중국 법인대표와 관계자를 초청해 채용설명회 및 취업 특강을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협력원 주최로 호서대 유학생의 국내 취업 희망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인근 산업단지 주요 기업들을 방문해 이뤄냈다.
행사는 ㈜엔켐의 중국 법인대표 주차오가 참석해 채용설명회와 유학 선배로서의 취업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호서대 유학생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진행했다.
경영학과 류진루 중국 유학생은 “졸업 후 꼭 한국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국제협력원에서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설호 특임부총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호서대는 유학생 대상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고, 어학 교육에서 학부·석박사 과정, 졸업 후 취업까지 연계되는 호서대의 학생 성공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의 인생 목표가 설계될 수 있도록 디자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호서대는 실제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취업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유학생의 한국문화 정착과 캠퍼스 생활 적응을 위해 ‘International Week Festival’ ‘호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외국인 유학생 생활적응 멘토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엔켐은 국내 1위 전기자동차 리튬 2차전지 전해액을 생산하는 전문 회사로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에 납품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확장과 함께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호서대는 현재 19개국 약 7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학 중에 있으며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8년 연속 인증대학으로 외국인 유학생 대상 불법체류율 관리, 중도탈락률 방지, 생활지원 프로그램 등 우수한 수준의 관리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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