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교육감 관사 매각 결정

2022.07.11 16:07:16 호수 0호

서거석 교육감 “매각대금은 미래교육 사업에 재투자”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효자동2가(골든팰리스휴먼시아)에 소재한 교육감 관사를 매각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조치는 서 교육감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앞서 취임 후 “출퇴근이 가능하고, 교육감 집무실에서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소통을 위한 공간이 충분하다”고 밝히며 혁신 의지를 선보였던 바 있다.

최근 정부 인사에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세종 아파트를 특별공급으로 분양받고 매각하는 동안 관사에서 살았던 것으로 확인되는 등 기관장 관사 문제는 여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전북도교육감 관사는 지난 2012년에 매입해 활용돼왔으며, 관사 매각은 내달 전라북도교육청 공유재산심의회 의결을 거쳐 전자입찰 방식으로 온비드(onbid)에 입찰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교육감 관사 매각에 따른 매각대금은 추후 미래교육 투자를 위한 공약사항 사업 등에 재투자해 도민들에게 서 교육감의 행정 혁신의 진정성을 담기로 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국정과제인 검소한 관사 사용이 지속되도록 지역별 상황에 맞게 관내 관사 사용 상태 등을 주기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mylee063@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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