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칸남자 제목 변경->착한남자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KBS 수목드라마 <차칸남자>가 종전 '차칸남자'에서 '착한남자'로 제목을 변경했다.
18일 <차칸남자>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로 제목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어 "<차칸남자> 제목과 관련해 오해와 논란의 소지가 있어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의도치 않은 논란 속에서도 <차칸남자>로 표기 방송했던 것은 제작진의 창작정신을 존중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오는 19일 방송분부터 <차칸남자>는 <착한남자>로 변경돼 방송되며 본 방송 자막 고지 후 홈페이지 및 관련 문구가 모두 변경된다.
한편 한글학회 등은 '차칸남자'가 우리말을 파괴한다는 이유로 KBS를 상대로 법원에 명칭사용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국립국어원 역시 5일 '차칸남자'는 맞춤법을 어긴 표기라며 KBS에 개선 권고문을 전달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