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전교조 교육감 시대 끝내겠다”

2022.05.18 08:33:35 호수 0호

교육감선거 이래 중도보수 대규모 연대 결성 처음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6·1 지방선거 시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중도·보수진영 시도별 대표 후보들이 17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주도로 연대 선거운동에 나섰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를 비롯한 10개 시·도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 출범식을 갖고, 정책연대를 하기로 했다.

전국적으로 중도보수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를 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중도보수 교육감 시대를 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를 비롯해 서울 조전혁, 인천 최계운, 대구 강은희, 세종 이길주, 충북 윤건영, 충남 이병학, 강원 유대균, 경북 임종식, 경남 김상권 등 총 10명의 후보들은 합의문에서 ▲반 지성교육 OUT ▲반 자유교육 OUT ▲전교조 OUT 등을 슬로건으로 정책연대, 지지연대, 선거캠페인 연대 등을 하기로 약속했다.

임 후보는 “전교조 교육감들은 교육의 다양성을 평등교육 이름으로 억압하고, 개인별 수준에 맞는 교육을 차별교육으로 매도했다”며 “기초학력 미달 학생, 학습결손 아이들을 방치해 교육 사다리마저 더 무너지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학생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것조차 줄 세우기, 일제고사라며 이념적 잣대로 희생시켰다”며 “초등학교 입학 후 7년 동안 평가다운 평가를 한 번도 받지 않았으나 아이들은 행복하지도 학부모 사교육비가 줄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임태희 후보는 3선 의원, 고용노동부 장관, 청와대 대통령실 실장, 국립 한경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으로 활동해 교육감 출마자 중 인지도가 높은 중견 정치인으로 꼽힌다.


<mylee063@ilyosisa.co.k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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