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2.09.17 11:26:57 호수 0호

“국민에게 효도해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인혁당 발언 비판. 박 원내대표는 “아버지에 효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은 먼저 국민에 효도해야 한다”며 “세계에서 사법부의 최종판결이 두 개인 나라가 있느냐.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나라는 (사법부가) 두 개가 될지도 모른다. 박 후보를 ‘소통불통’이라고 하는데 이제 ‘고집불통’까지 돼가고 있다”고 지적.
-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장준하 타살”
신경외과 전문의로 뇌혈관 수술의 권위자로 꼽히는 정의화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 장준하 선생의 타살 가능성 제기. 정 의원은 “선생의 두개골이 신경외과 전문의인 내게 외치고 있는 듯하다…. 타살이라고!”라며 “국회에 들어오기 전부터 국민 한 사람도 억울한 죽음은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 정의화 새누리당 의원



“<피에타> 보고 고쳐라”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피에타>를 언급하면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비판. 이 의원은 “박 후보가 유신의 주체다. 유신 시대였으면 <피에타> 같은 영화는 상영금지에다가 다 잡혀갔다”며 “박 후보가 <피에타>를 보면서 유신에 대한 생각을 고치고 세상을 깊이 봤으면 좋겠다”고 촉구.
-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모든 게 허사”
강기갑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지난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당을 막아내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사퇴. 강 대표는 “분당을 막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모든 것이 허사가 되고 말았다”며 “이제 저는 ‘행유부득 반구제기’(행하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면 모든 문제를 자신에게서 찾으라는 뜻)를 통감하며 당 대표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혀.
- 강기갑 전 통합진보당 대표

“안철수 현상은 시대흐름”
이헌재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12일 배포된 저서 <경제는 정치다-이헌재의 경제특강>에서 안철수 현상 진단. 이 전 부총리는 “안철수 현상은 하나의 시대적 흐름이고 사회 저변에서 꿈틀대는 새로운 가치관의 상징”이라며 “이는 한 개인이 생각하고 의도해서 생겨난 것이 아니다. 그를 포함한 젊은 세대가 가지고 있던 변화에 대한 열망이 폭발한 것”이라고 강조.
- 이헌재 전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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