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이 사라진 이유

2022.05.03 15:52:39 호수 1373호

임원이 사라진 이유



외국계 제약회사 임원이 갑자기 자취를 감춘 이유가 정신질환 때문이라는 소문.

대외협력부서 소속 임원 A씨는 지난해 중순 느닷없이 병가를 신청하고 수개월간 잠적했는데, 이 무렵 대인기피증이 심각했다고.

회사가 한국 법인의 역할을 축소하고 구조조정을 실시하자, A씨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는 게 주변인들의 전언.

이후 A씨는 대인기피증을 내세워 산재를 신청했고, 이 과정에서 회사와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태.

회사 직원들은 A씨에 냉소적인 입장.


회사가 구조조정을 단행할 때는 회사 입장을 적극 대변하더니, 본인이 대상자가 되니 책임감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지적.

 

이재명 컴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의 컴백 시기가 주목받고 있음.

복귀가 유력한 지역은 송영길 전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로 공천 가능성이 있다고 함.

송 전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한 뒤 시나리오라고.

계양구는 진보 텃밭으로 불리는 곳임.

다만 지난 3월 민주당이 재보궐선거에서 무공천 방침을 내세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너구리 잡는 의원실

모 의원실에서 끊임없이 담배연기가 뿜어져 나온다는 소문.

해당 의원실은 잦은 담배연기 민원으로 인해 논란이 된 바 있음.


한동안 잠잠하다가 다시 담배연기가 나온다는 소문.

국회 관계자는 “2022년에 도대체 말이 되는 일이냐”며 성토.


실패한 기강 잡기

서울 소재의 한 공기업에선 말단 직원들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말처럼 쉽진 않다고.

회사에서 ‘출퇴근·식사 시간 엄수’를 지시했지만 다들 눈치만 보고 제대로 지키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이런 가운데 과장들이 비서들 뒷담화하다가 딱 걸리는 바람에, 말단 직원들의 기강 잡기는커녕 불만만 되레 커지고 있다는 후문.

 

버티는 나일론 직원

한 게임사 내에 무능력한 직원만이 남고 있는 추세라고 함.

일명 ‘나일론 공무원’이라고도 불리는 이들인데 이 회사는 한 번 입사하면 해고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


이 같은 분위기로 인해 유능한 사람들은 줄줄이 퇴사.

복지도 축소된 현재 갈 곳이 없는 직원들은 어떻게든 버티는 중이라고.

높은 사람들과 취향이 잘 맞을수록 생존 및 성공의 확률이 높다는 후문도.

 

비싸게 파는 짝퉁

명품은 엄청난 가격에도 불구하고 품절 대란으로 구하지 못하는 물건이 많음.

명품을 구매하려는 A씨는 명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기 라인의 가방을 구매.

그러나 재고 파악 중으로 한 달째 대기하고 있음.

A씨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는 공식 홈페이지에도 없는 제품이 너무 많다. 요새는 명품 가격이 너무 싸면 ‘짝퉁’으로 의심해서 싸게 팔지도 않다”고 함.

 

팬 사칭한 몸캠 해커

영상광고 전문 회사 영상편집자 A씨는 구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 진행.

이벤트에 당첨된 B씨는 A씨에게 감사 표시를 하며 호감도를 쌓음.

B씨는 A씨를 속여 해킹 프로그램을 영상 프로그램으로 속인 뒤 설치를 유도.

A씨 컴퓨터 해킹 후 B씨는 A씨 사진과 영상에 음란물을 합성 후 A씨에게 2000만원을 송금을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뿌리겠다고 협박.

A씨는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먹을 거 없는 소문난 잔치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 연달아 시청률에서 죽을 쑤고 있음.

제작비의 절반 이상이 출연료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급 높은 배우들을 ‘모셔온’ 작품이 좀처럼 반등을 못하고 있기 때문.

한편에서는 시청자의 눈이 높아지면서 배우만으로는 안 된다는 공식이 적용됐다는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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