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와 퇴행성 신경질환

2022.03.28 11:24:57 호수 1368호

선진국 어린이 44명 가운데 1명

BMJ 뉴랄러지 오픈(BMJ Neurology Open)에 게재된 보고서에 따르면 AFP-202 흑효모균주 아우레오바시디움 풀루란스(Aureobasidium Pullulans)로 생성한 베타 1,3-1,6 글루칸(니치 글로우[Nichi GLOW])을 구강 섭취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아동의 행동, 학습 능력, 수면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폐는 선진국에서 어린이 44명 가운데 1명꼴로 발생하는 신경 발달 장애로 원인과 징후가 매우 다양하다. 자폐아는 나이가 들어 퇴행성 신경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연구에 따르면 니치 글로우를 섭취한 아이들의 CARS(자폐아평정척도) 점수와 소통 능력이 향상됐다.

소통 향상

니치 글로우는 컬리(curli), 아밀로이드(amyloid)와 같은 해로운 단백질을 생성하고 자폐의 원인으로 꼽히는 알파시누클레이(Alpha-synuclein) 오접힘(misfolding) 및 뉴런 집성을 부르는 장 세균총(microbiome) ‘엔테로박테리아(enterobacteria)’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연구를 주도한 라그하반 박사는 장뇌축(gut-brain-axis)을 거쳐 뇌로 퍼지는 시누클레인병증(Synucleinopathy)이 파킨슨병이나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일 수 있고, 소교세포 활성화는 뇌 활동 기제인 만큼 신경 퇴행성 상태에서 니치 글루칸 제품들의 예방 효과를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제수이트 안토니라이 기념 학제 간 선진회복교육센터(Jesuit Antonyraj memorial Inter-disciplinary Center for Advanced Recovery and Education, JAICARE)가 주최한 ‘오티즘 선데이(Autism Sunday)’ 웨비나에서도 공개됐다.


행동·수면·장 세균총 개선 효과
원인 꼽히는 엔테로박테리아 조절

일본에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베타-글루칸의 숨은 잠재력을 끌어냈다. 과학자들은 GN 코프(GN Corp)의 학제 간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비롯해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뒷받침하는 일본의 탄탄한 생태계가 없었다면 이런 획기적 성과는 나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당국이 1966년 식품 첨가물로 승인한 니치 글루칸 제품군에는 일반적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들어 있지 않다. 니치 글루칸 제품군은 일본 GMP 인증 시설에서 새로운 아우레오바시디움 풀루란스 균주를 통해 EP S(exo-polysaccharide)로 제조된 뒤 수출된다.

제품 브랜드로는 니치 글로우, 뉴-레픽스(Neu-REFIX), 니치 글루칸 및 니치 글루칸-레픽스(Nichi Glucan & Nichi Glucan-REFIX) 등이 있으며, 나라마다 다를 수 있는 어떤 질병 상태나 인가 상태를 진단·치료·치유·예방하기 위해 만든 것은 아니다.

연구 가치

간행물은 학술 및 연구 활동을 위한 것으로 의료 관련 조언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건강과 관련된 특정 의문은 의사의 조언을 구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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