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3명

2021.11.08 08:24:12 호수 1348호

취업 대신 창업

구직자 10명 중 3명 이상이 취업 대신 창업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아이템으로는 커피숍이나 치킨 전문점 등 프랜차이즈 사업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0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구직자 1093명을 대상으로 ‘창업 고려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중 31.7%가 ‘취업 대신 창업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 구직자들이 33.6%로 여성구직자 29.7%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 구직자가 45.6%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36.8%, 20대 26.5% 순이었다.

구직자들이 취업 대신 창업을 고려했던 이유로는 ‘언젠가 내 사업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30.3%)이 가장 많이 꼽혔다. ‘자유롭게 일하며 경제·시간적으로 여유롭게 생활하고 싶어서’(24.3%)란 응답도 비교적 많았다. 이외에도 ‘직장생활을 오래 하지 못할 것 같아서’(14.7%), ‘직장생활로 인한 수입은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13.9%), ‘현 시점에서 취업은 불가능해 보여 대안책으로’(13.3%) 등의 응답도 있었다.

특히 20대 구직자들의 경우, 타 연령대에 비해 ‘내 사업을 해보고 싶어서’(36.8  %)란 이유가 가장 높았다. 30대 구직자들 중에서는 ‘자유롭게 일하며 시간·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일하고 싶어서’(28.5%)가, 40대 구직자들 중에서는 ‘직장생활은 오래 하지 못할 것 같아서’(26.9%)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아이템 1위는 ‘프랜차이즈 사업’
초기 자본금은 ‘3000만~5000만원’


창업을 고려했던 적이 있는 구직자 69.4%는 도전하고 싶은 창업 아이템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고려하고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는 ‘커피숍, 치킨전문점’ 등과 같은 프랜차이즈 사업이 23.3%로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음식점, 푸드트럭 등 외식업’(17.1%), ‘온라인 쇼핑몰’(13.8%), ‘서비스 대행 사업’(8.8%), ‘유튜버 등 콘텐츠 관련 사업’(7.1%), ‘키오스크 및 무인점포’ (6.7%) 등의 순으로 뒤따랐다.

주로 여성 구직자들이 ‘프랜차이즈업’  (28.6%), ‘온라인 쇼핑몰’(20.5%) 창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구직자들은 ‘푸드트럭 등 외식업’(19.5%)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생각하는 초기 창업 자본금으로는 30 00만~5000만원 미만(18.5%), 1000만~3000만원 미만(18.2%), 5000만~7000만원 미만(14.5%), 7000만~1억원 미만(12.7%) 등의 순으로 많이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이상인 61.3%가 현재 창업을 위한 자금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ebmaster@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