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친환경 견본주택 ‘에코에디션 프로젝트’ 선보인다

2021.10.28 16:24:29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건설업 친환경 프로젝트 ‘견본주택 에코에디션’(ECO-Edition)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견본주택 에코에디션은 분양 후 남겨지는 견본주택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사명 변경 이후 건설업과 더불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의식이 반영된 프로젝트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3R 시스템’을 도입했다. 3R 시스템은 ▲절약(Reduce) ▲재활용(Recycle) ▲재사용(Reuse)을 통합해 일컫는 것으로, 다양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담겨있다.

절약(Reduce)을 위한 방안에는 마감재를 최소화한 오픈천장 디자인과 친환경 마감재를 적용해 낭비와 배출 등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재활용(Recycle)은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를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철거 후 바로 재활용이 가능한 외장재, 시트지가 부착되지 않은 유리, 버려진 옷이나 현수막 등 폐기 섬유를 활용한 친환경 패널, 페트병 등으로 만든 카펫 타일을 적용했다.

또 주재료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합성목재를 대신해 ‘커피 합성목재’를 활용하기로 했다. 커피 합성목재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수거한 커피박을 재자원화 한 것으로 탈취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재사용(Reuse)에서는 ‘원래 모습 그대로’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견본주택에서 활용했던 가전 등을 기부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기업의 재산에서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지는 자원순환이 기대된다.

분양 후 견본주택 폐기물 최소화 프로젝트 ‘3R 시스템’ 도입
대구 ‘달서 SK뷰’ 견본주택 첫 적용, 향후 분양현장에도 계획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견본주택 에코에디션 프로젝트를 대구 달서구 본리동 소재 ‘달서 SK뷰’ 견본주택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현대백조타운을 재건축하는 달서 SK뷰는 지하2층~지상29층, 아파트 9개동, 전용면적 59㎡~102㎡, 총 1196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5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가구는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59㎡A 354가구 ▲59㎡B 133가구 ▲74㎡ 39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달서 SK뷰가 들어서는 본리동은 뛰어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단지 남쪽으로는 대구덕인초가 인접해 있으며, 북쪽으로는 도보 10분 거리 내 장동초·장기초가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에는 본리초·새본리중·대건중·효성중·대건고 등 다양한 학군이 형성돼있다.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가까이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간편하며, 대구2호선 용산역도 이용 가능하다. 남대구IC와 달구벌대로를 통해 주변 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서대구역이 올해 개통될 예정이며 대구경북신공항을 연결하는 대구권광역철도 사업도 진행 중이다.

단지 주변 생활 인프라 역시 풍부하다. 용산역 인근에는 홈플러스 성서점이 위치해 있으며 학산공원, 장기공원, 두류공원을 통해 자연 속 힐링도 즐길 수 있다.

중심상업지구, 성서일반산업단지, 본리도서관, 달서구청이 근교에 위치해 직주근접과 함께 관공서 이용이 용이하고, 대구광역시청 신청사도 들어설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향후 분양현장에도 SK에코플랜트의 친환경 철학이 담긴 견본주택 에코에디션 프로젝트를 꾸준히 반영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작은 변화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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