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세상> 라면까지 왜 이래?

2021.08.24 10:54:57 호수 1337호

밥상물가가 꾸준히 오르더니 이제는 라면 가격마저 줄줄이 인상된다. 오뚜기가 지난 1일 라면 가격 11.9%를 올린 것이 전체 라면업계 줄인상으로 이어졌다. 농심이 라면 가격을 6.8% 인상했고, 삼양식품과 팔도는 내달 1일부터 가격 인상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식료품 코너에서는 조금이라도 저렴한 라면을 고르기 위해 가격을 비교하며 제품을 들었다  내려놨다 하는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라면업계는 국제 곡물가격 급등과 인건비·물류비의 압박으로 불가피하게 라면 가격 상승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맛 좋고 찾기 쉬워 ‘서민식품’ 이라고 불려왔던 애칭도 이제는 멀어져가는 듯하다.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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