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6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코로나발 악재’를 맞았다.
윤 전 총장은 앞서 국회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이날 예정돼있던 충남 방문 등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윤석열캠프에 따르면 이날 윤 전 총장은 부친의 고향인 충남 논산을 찾아 파평윤씨 고택과 현충사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8일까지 대기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에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 머물기로 했다.
전날부터 휴가 중인 윤 전 총장은 앞서 지난 2일, 국회 본청을 찾아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와 악수를 나눴는데 해당 당직자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일 일정을 취소했던 바 있다.
향후 일정과 관련해 캠프 측은 “방역대책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및 지침에 따른 절차를 준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전 총장은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서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발언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원전이 (러시아)체르노빌과 다르다. 일본서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며 원전 자체가 붕괴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전성 문제가 없다면 더 과도하게 위험하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