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역사거리 50m 높이 교통관제탑 위에서 김모씨가 삼성을 규탄하며 고공시위를 하고 있다.
경남지역 기업체 대표로 10여년간 삼성그룹에 산업 기재를 납품해온 김씨는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삼성 측에 항의하고자 이날 오전 6시쯤 교통관제탑에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소방당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공기 매트를 설치했다. 현재까지 김씨는 고공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