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정의당 당 대표에 여영국 전 의원이 단독 출마했다.
여 전 의원은 오는 3월말 예정된 당 대표 선거에서 추대 형식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여 전 의원은 지난 9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정당도 큰 범주에서는 반보수 민주 대연합이라는 틀을 못 벗어나는 활동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정의당 노선을 대전환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노선 대전환”
김종철 이후로 공석
이어 여 전 의원은 “최근 가덕도 신공항 문제에서 보여주듯, 기득권 연합이 더욱더 공고해졌다고 판단한다”며 “반기득권 연합에 기초해 코로나19, 불평등, 기후 위기로 고통 받는 모든 다수 대중과 함께 정치 동맹을 만들어서 새로운 정치판을 짜는 방향으로 정의당의 노선을 가지고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 전 의원은 지난 2019년 보궐선거에서 노회찬 전 의원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경남 창원성산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