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열리는 도쿄 캘린더

2021.01.18 09:18:46 호수 1306호

이대로 가다간…열리긴 열릴까

▲ 올림픽 성화 랜턴을 높이 치켜 든 노무라 타다히로(좌, 전 일본 유도 국가대표)와 요시다 사오리(전 일본 레슬링 국가대표)

[JSA뉴스] 올림픽이 열리는 해가 밝았다. 약 200일 정도 남았다. 힘들었던 2020년이 지나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스포츠 최대의 이벤트,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될 날도 머지 않았다. 그 어느 해와도 비교할 수 없을 2021년, 올림픽 일정은 다음과 같다.



[1∼2월]

세계 각국에서 스포츠 행사들이 시작되며 올림픽 기대주들의 활약 역시 볼 수 있다.

지난 13일에 막을 연 남자 핸드볼 세계선수권이 그 첫 출발을 알렸고, 테니스의 올해 첫 그랜드슬램, 호주 오픈은 2월 18일부터 열리게 된다.

이후 다가오는 주간에도 배드민턴, 레슬링, 육상, 유도, 하키, 트랙 사이클, 아티스틱 스위밍, 가라테 등의 다양한 종목들이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다.

[3월4일]


2021년의 첫 올림픽 예선전이 일본에서 열린다. 최고의 선수들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물속에서 벌이는 하모니의 대결. 아티스틱 스위밍 예선이 예정돼 있다.

[3월11일]

일본 전역이 10년 전, 2011년 3월11일에 있었던 대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도호쿠 지역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3월25일]

지난해 일본에 도착한 올림픽 성화는 도쿄에 있는 올림픽 박물관에서 불을 밝히고 있다.

3월25일, 불꽃은 47개 현을 도는 여정을 시작하며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의 재건을 보여주는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이란 어둠을 밝히는 빛의 등불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사전 일정 공개…종목별 예선 시작
각국 선수들 본선 출전권 놓고 각축

[4월10일]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18개 종목에 대해 기술적인 측면부터 관중 관리까지 다양한 요소들을 확인하는 공식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원래는 2020년에 마쳤어야 할 테스트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고, 이제는 ‘다쓰미 수구센터’에서의 테스트를 시작으로 2021년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4월14일]

도쿄올림픽을 향한 카운트다운은 개막식까지 100일을 남겨두게 된다.

[4월18일]

일본에서 열리는 다이빙 월드컵(4월18일부터)과 기계체조 월드컵(5월4일부터)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올림픽을 앞두고 최상의 폼을 보여 주는 선수는 누가 될까.

[4월28일]

올림픽의 신규 다섯 종목 중 하나인 스케이트보드가 도쿄올림픽에서의 데뷔를 앞두고 워밍업 무대를 가진다.

‘아리아케 어번 스포츠 파크’에서 열리게 될 스케이트보드 테스트 이벤트에서 파크와 스트리트 종목의 최상위권 선수들이 멋진 활약을 펼치게 된다.

[6월23일]

대회 개막까지 단 1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올림픽의 날 활동에 참가해 올림픽 기분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올해 올림픽의 날은 대회 개막을 단 1개월 남겨둔 날이기도 하기에 작년의 24시간 올림픽의 날 워크아웃에 이어 또 한 번 놀라운 역사를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7월23일]

개막식에서 올림픽 성화대에 불이 붙는 순간, 모두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다다를 것이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올림픽. 지구상 최고의 무대에서 전 세계가 다시 한 번 뭉치게 된다.

[8월24일]

올림픽이 막을 내리고 몇 주 후에는 제16회 패럴림픽의 개막식이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된다. 12일간의 대회 기간 동안 4000여명의 선수들이 패럴림픽의 영광을 목표로 22개 대종목 540개 세부 종목에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스포트라이트는 다시 한 번 도쿄를 비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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