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구해주세요”신고로 목숨 구한 은사

2020.10.30 14:02:05 호수 1295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가평경찰서는 ‘제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하는 것 같다’는 고교 은사의 신고를 받고 가평 일대의 펜션을 수색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20대를 구조했다.



지난달 23일 가평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경 인천경찰청 112상황실로 “제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 같다. 막아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가평군 청평면 모 펜션에 투숙해 화장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A씨를 구조했다.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 결과 약 14km정도 떨어진 원거리고 도로가 곡선 구간이 많아 신속한 출동에 어려움이 있어 출동 중에 주변 펜션 10여곳에 전화를 걸어 최대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다.

A씨는 119구급차로 강원 춘천시 한림대학교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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