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자리서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지인을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A씨는 9일 오후 8시10분경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의 한 식당 앞에서 지인 B씨를 흉기로 두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와 식당에서 함께 술자리를 가진 뒤 밖으로 나와 말다툼을 하다 인근 자택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나이가 어린 B씨가 반말을 계속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