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 악플러에 뿔났다

2020.08.27 16:42:52 호수 1286호

▲ 방송인 오정연

[일요시사 취재2팀] 방송인 오정연이 악플러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tvN 예능 <신박한 정리>에 출연한 것을 본 일부 시청자들이 밝힌 서장훈과의 이혼에 대한 지나친 억측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오정연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박한 정리> 잘 보셨나요? <신박한 정리> 이후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 비움의 기적을 온종일 온몸으로 온 마음으로 체감하며 살고 있다. 내 열정, 노력, 기쁨, 성과, 실패, 좌절 등이 묻어있는 값진 물건들을 오랜 세월 버리지 못하고 쟁여왔지만 그 소중함을 자기 일처럼 이해해주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덜한 물건들을 비우도록 유도해준 ‘신박한 정리’단 최고 최고”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신박한 정리>서 오정연은 추억이 있는 물건을 버리지 못한 채 집안 전체에 방치하고 있었다.

특히 옷장과 게스트룸은 창고처럼 사용됐고, 일부 시청자들은 ‘맥시멀 리스트’라고 칭하기도 했다.

<신박한 정리> 방영 후 이혼 억측 난무
“멋대로 추측하는 무리” 불쾌감 드러내


이 방송 이후 악플러들은 서장훈과의 이혼에 대해 귀책을 오정연에게 두기도 했다.

깔끔한 성격의 서장훈이 괴로웠을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했다. 

오정연은 “8년이 지난 내 이혼에 대한 사유를 멋대로 추측하는 일부 무리들이 아직 있네. 정담을 아는 당사자인 내가 볼 때 맞는 얘기는 1도 없고 각자의 상상 속 궁예질 뿐이라 실소만 나올 뿐”이라며 “짐 많은 창고 방 캡처만 뚝 떼어서 마치 집 전체가 그렇다는 듯 악의적 의도로 포스팅하는 건 애교 수준, 성급한 일반화/확대재생산/유언비어도 연예인이니까 다 감당하라고? 난 이혼 후 행복하니 뭐라 하든 상관없지만 남 과거사 추측에 헛스윙 날리며 무책임하게 헛소리하는 이들의 인생은 좀 안타깝네. 왜들 그렇게 추할까. 왜들 그리 못됐을까?”이라며 한탄했다.

마지막으로 오정연은 “#차에 치여 죽은 사람보다 혀에 치여 죽은 사람이 많아요. 영화 <결백> 대사 #건전한 넷문화를 위하여 악플러 고소 곧 실행”이라는 해시태그로 악성 댓글을 쓴 네티즌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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