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마니아 이승철

2020.08.10 09:46:16 호수 1283호

“제가 하면…”

KPGA 홍보대사 위촉
본인이 먼저 제의



가수 이승철이 지난달 21일 사단법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에 따르면 이승철은 지난달 19일까지 치러진 2020 코리안투어 KPGA오픈 with 솔라고CC를 흥미롭게 지켜본 후 홍보대사직을 제의했다.

이승철은 “평소에도 코리안투어에 관심이 많았지만 KPGA오픈 with 솔라고CC를 보면서 독특한 대회 방식과 매력에 흠뻑 빠졌다. 재미있고 박진감 넘쳤다. 나만 알고 있을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연락했다”라고 밝혔다.

2020 KPGA오픈 with 솔라고CC는 전체 스코어를 합산해 승부를 가리는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이 아니라,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4라운드 72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택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홀마다 스코어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가 다르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얻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게 된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KPGA는 지난 2월 국민배우 안성기(68)에 이어 이승철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부여할 수 있게 됐다. 이승철 KPGA 홍보대사는 골프 실력도 상당한 데다, 관련 사업도 펼친 바 있다. 

아마추어 골프 고수인 이승철 홍보대사는 프로통산 12승 골퍼 양용은(48)과 친분도 두텁다. 2011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 사전 이벤트와 2017 KPGA 코리안투어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캐디로 참가하여 양용은과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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