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프로야구 관전포인트

2020.05.18 10:03:59 호수 1271호

드디어 개막…경기는 계속된다

▲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운찬 KBO 총재

[JSA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던 한국프로야구(KBL)2020 정규시즌이 지난 5일 무관중 경기로 대만프로야구(CPBL)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개막됐다.



세계 두 번째

한국프로야구(KBL) 2020 정규시즌 모든 경기는 미국의 스포츠채널 ESPN을 통해 미국 전역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미국프로야구(MLB)는 일본프로야구(NPB)와 더불어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리그 일정이 전면적으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이와 더불어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2020 정규시즌 운영을 위한 세부적인 지침을 다음과 같이 확정 발표했다.

55일 이전 미거행 160경기 재편성, 올림픽 중단 기간 및 10월 이후로 재편성
취소 시 더블헤더 및 월요일 경기 거행, 혹서기(78) 및 월요일은 더블헤더 미편성
월요일 및 더블헤더 경기는 모두 9이닝 경기로 거행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1명 추가 등록 가능, 다음날 자동 말소. 10일 경과하지 않아도 재등록 가능
정식경기 성립 전 우천 취소 시 노게임 선언 대신 다음 날 서스펜디드 경기로 진행

개막이 연기되며 열리지 못한 160경기 중 75경기가 도쿄올림픽 리그 중단(724810) 기간에 편성됐다. 올림픽 중단 기간에 편성되지 못한 나머지 미거행 3연전 경기들은 929일부터 순차적으로 1018일까지 편성됐다.

328일과 29일 편성됐던 기존 개막 2연전은 동일 대진이었던 기존 일정의 819일 경기와 붙여, 87일부터 3연전으로 재편성됐다. 822일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2연전은 마지막 2연전으로 편성됐던 92930일 경기가 81819일로 편성됐다.


취소되는 경기에 대한 시행세칙도 확정됐다. 취소경기 시행세칙은 12일부터 적용됐다.

올 정규시즌 일정 재편성 
취소 경기 시행세칙 발표

취소 시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를 편성하며, 혹서기(78) 및 월요일에는 더블헤더를 거행하지 않는다.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는 9이닝까지만 진행된다.

한 팀 기준으로 9경기 연속 편성은 불가하고, 더블헤더는 일주일에 최대 1회만 진행해 일주일에 최대 7경기를 초과할 수 없다.

5·6·9·10월의 3연전 중 첫 두 경기와 2연전의 첫 경기 취소 시에는 1) 다음날 더블헤더 2)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 순으로 편성된다.

다만 선수단의 체력적 부담을 고려해 5회 정식경기 성립 이전에 우천 등의 사유로 경기가 종료된 경우, 노게임 후 더블헤더로 편성하지 않고 다음날 서스펜디드 경기로 거행한다.

3연전과 2연전 주중 마지막 경기들이 취소될 경우에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일요일 경기는 모두 월요일로 우선 밀린다. 해당 주에 이미 더블헤더가 편성돼 있을 경우에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혹서기(78)에는 주중 경기가 취소될 경우 모두 9·10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주말 경기는 월요일, 9·10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 순이다.

선수단 운용의 폭을 넓히고, 체력적 부담을 고려해 더블헤더와 관련된 특별 엔트리도 시행된다.

더블헤더 개최 시 기존 정원에 1명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확대 엔트리 기간 제외). 등록된 선수는 다음날 자동 말소되며, 말소 후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재등록이 가능하다.

체력적 부담

2연전이 시작되는 818일부터는 KBO 리그 엔트리를 기존 28(26명 출장)에서 33(31명 출장)으로 확대 엔트리(5)을 적용을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1011일 수원구장에서 거행되는 두산-KT 경기는 수원 종합운동장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로 혼잡을 피하기 위해 19시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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