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거리 대리님

2020.04.28 09:26:35 호수 1266호

골칫거리 대리님



어느 한 기업의 대리 A씨.

사내 여직원들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A씨는 조금이라도 마음에 드는 여직원이 있으면 과도하게 치근거린다고.

어느 날 참다못한 여직원 한 명이 자리서 벌떡 일어나 “내 주말 일정을 당신이 왜 궁금해 하느냐”며 윽박질렀을 정도라고. 

 

보좌진의 딜레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실 보좌진의 딜레마.

이들은 벌써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미 몇몇 보좌진은 들어갈 의원실을 구했지만 캠프에는 들어갈 수는 없다고.

총선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

선거 경험을 쌓을 수 없어 의원실을 옮기더라도 보좌관으로 승진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3선 의원의 위엄

지역구서 3선한 A 의원.

당에서 컷오프 결정이 난 후 결국 무소속 출마.

이후 지지자들에게 갖은 지탄을 받고 있지만 A 의원의 지역구 민심은 보통이 아니라고.

선거 유세하면서 지역구에 있는 상가 사장님들의 이름까지 세세히 외우고 있어 취재하는 기자들의 호감까지 얻고 있다는 후문.

 


발라드 가수의 몰카 공유

발라드 가수 A가 여성 화장실서 몰카를 찍고 공유했다는 후문.

몰래카메라로 인해 전과 기록도 남았다고.

A와 친한 동료는 이미 범죄 사실 알려져 연예계 퇴출됐다는 후문.

일각에서는 제2의 ‘정준영 사태’가 일어나는 것 아니냐며 지켜보고 있다고.

 

사업에 몰두한 해설위원

최근 한 축구 해설위원 A씨가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고.

축구 관계자들이 축구에 대해 A씨에게 물어보면 A씨는 축구에 관해 5분 정도 이야기하다가 자신의 사업 이야기로 끝을 낸다고.

사업 관련해 해외로 출장을 가는 등 축구해설이 뒷전으로 밀린 모양.


축구 관계자들도 A씨의 사업 열정에 혀를 내두른다는 후문.

 

위장계열사 악소문

화학 소재 업체 A사가 최근 대기업 B사의 위장계열사라는 논란에 곤혹스런 입장이라는 소문.

A사는 B사를 주요 공급처로 두고 있는데, 몇몇 A사 영업사원이 B사와의 친밀한 관계를 영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이 같은 오해를 사게 됐다고.

덕분에 A사는 수년 전부터 추진한 상장에 힘을 쏟기도 모자란 상황서 주주들에게 악소문에 대한 해명을 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는 후문.

 

게임업계 블랙리스트

게임업계에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소문.

큰 회사 출신일수록 블랙리스트에 오를 확률이 크다고 함.

심각한 금전적 손해를 입힌 경우부터 작은 실수까지 공유된다고.

회사서 잘못을 해놓고 직원에게 덮어씌우는 경우도 있다고.

이런 경우 가장 열정적이었던 직원이 타깃이 된다고 함.

회사의 잘못이 드러날까 타 회사서 타깃이 된 직원에 대해 물어올 경우 더욱 더 좋지 않은 소문을 낸다고.

 

있을 때 잘하지∼

인기에 큰 미련이 없어 보였던 아이돌 멤버 A가 최근 팬들과의 소통(?)에 목을 매고 있음.

A가 속한 그룹은 컴백 때마다 대박을 터트린 최상위 아이돌 그룹.

하지만 멤버들의 잇따른 구설수에 인기가 폭락했고, 팬들이 안티로 돌변해 공격하고 있는 상황.

평소에 그룹 성적에 관심이 많던 A는 이제야 부랴부랴 소통을 강조하지만 팬들이 외면 중이라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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