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성추행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과거 회식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18년 11월 오거돈 전 시장이 트위터를 통해 공유한 사진이다.
사진에는 부산시청 산하 사업소 용역 노동자들과 가진 회식 자리서 시장 양옆으로 전부 젊은 여성 노동자들이 앉아 있는 장면이 담겨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오 전 시장은 “사진 속에 담긴 객관화된 제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잘못된 관습과 폐단을 안일하게 여기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또한 생각을 변화시켜야 할 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라며 사과했다.
이후 지난 4월 23일 오거돈 전 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서 한 사람과 5분 정도의 짧은 면담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며 부산시장직서 사퇴했다.
경찰은 현재 오 전 시장의 구체적인 성추행 시점 등에 대해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