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파로티> 김호중, 성악 시작하게 된 이유?

2020.03.17 10:30:14 호수 0호

▲ 파파로티 (사진 : 김호중 SN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인물 김호중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화 <파파로티>는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조폭 세계에 가담했지만 성악가를 꿈꾸는 장호(이제훈 분)가 성악 콩쿠르에 나간다는 줄거리로 김호중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 한 작품이다.

해당 작품에서 한석규는 매사에 냉소적인 선생님 상진 역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에 전학 온 건달 이제훈(장호 역)을 가르친다. 처음엔 티격태격하던 둘은 결국 함께 성장하며 사제간의 정을 나누게 된다.

김호중은 울산광역시 출신으로 초등학교 때 가출한 부모 대신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방황하던 중학교 시절, 김범수의 ‘보고싶다’ CD를 사기 위해 찾은 음반매장에서 우연히 ‘네순 도르마’(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웅장함에 매료되어 성악을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온 몸에 문신을 새기고 교내폭력서클에 가입할 정도로 문제아였으나, 2008년 할머니가 대장암으로 숨지며 남긴 “하늘에서 지켜볼 테니 똑바로 살라”는 말에 마음을 다잡고 성악에 매진했다고.

2009년 김천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에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 유튜브를 통해 해당 영상을 본 RUTC 아카데미 관계자들의 제의로 독일 유학길에 오르며 그의 유학 생활이 시작됐다.


한편,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 에서 성악과 트로트를 합친 ‘트바티’로 불리며 ‘태클을 걸지마’ ‘무정부르스’ ‘짝사랑’ ‘고맙소’ 등을 부르며 호평을 받았다. 그는 최종 결승전에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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