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산학협력단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2020.03.16 10:07:53 호수 0호

▲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 호서벤처밸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최근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유명 인기 연예인들로부터 촉발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산학협력단이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서대 산학협력단은 16일, 입주기업의 임대료에 해당하는 일반관리비를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50%를 감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산캠퍼스 내 벤처창업보육센터의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서울캠퍼스에 위치한 시니어특화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포함,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호서대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의 고통을 분담하고, 아산시가 제안한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에 지자체와 대학이 협업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입주기업 약 60개 기업의 임대료를 50%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벤처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메타약품 이수진 대표는 “국내 소비 위축으로 인한 급격한 매출 감소로 매운 어려운 상황서 호서대학교의 임대료 감면은 가뭄에 단비 내린 듯 창업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승규 산학협력단장은 “아산시와 협력을 통해 즉시 시행 가능한 임대료 인하, 기업 홍보 등의 지원책을 마련해 창업 보육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발굴해 아산시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한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서대는 캠퍼스 내에 입점한 카페, 복사점, 생활용품점 등 복지매장 임차인에게 오는 4월까지 2개월 동안 임대료를 전액 감면해주며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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