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골프단' 의리로 맺어진 끈끈한 관계

2020.03.16 09:27:53 호수 1262호

롯데 골프단이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타이틀을 석권한 최혜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와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최혜진은 2022년까지 3년간, 김효주는 2021년까지 2년 동안 모자 정면에 롯데 로고를 달고 뛴다.



양측 합의에 따라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혜진은 국내 선수 최고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혜진은 롯데 말고도 여러 기업의 후원 제안을 받았으나 데뷔 때부터 후원해온 롯데와 재계약을 선택했다. 롯데는 최혜진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효주는 2012년 처음 롯데와 인연을 맺은 뒤 2014년에 이어 롯데와 세 번째 후원 계약이다. 롯데는 “선수와 후원사와 관계를 넘어 가족 같은 사이”라며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최혜진, 국내 선수 최고 대우로 사인
김효주, 벌써 3번째 “가족 같은 사이”

2014년 5년 동안 총액 65억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했던 김효주는 이번 재계약 때는 계약 기간과 금액은 다소 양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관계자는 “서로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2018년 3승으로 대상을 받는 등 통산 4승을 올린 이소영(22)도 롯데와 재계약했다. 이소영도 2016년 데뷔 때부터 줄곧 롯데 로고를 달고 뛰었다.


롯데는 김현수, 하민송과 계약도 연장했고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랭킹 7위에 올라 올해부터 KLPGA 투어에서 뛰는 신인 조혜림이 새로 롯데 골프단에 합류했다.

지난 2011년 창설한 롯데 골프단은 전담 매니저와 트레이너를 둬 선수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전담 의사도 영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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